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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당신은 대체 어떤 분이셨길래. 그렇게.죽어가는 다른 사 덧글 0 | 조회 6,117 | 2019-09-26 17:39:08
서동연  
아버지. 당신은 대체 어떤 분이셨길래. 그렇게.죽어가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들과 함께 헬멧을 벗어 던질 수있었습니까!.저요?. 저라면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겁니다.사. 사령관님. 됐습니다하그는 안간힘을 다해 두 발과등을 조금씩 움직여 비탈진 통로를거슬러 올랐다.손을 뻗어 덮개손잡이를 잡는 순간온몸의 긴장이 풀어지고 덮개를 열자마자바닥으로 떨어져내렸다. 숨을 돌린 그는 마비 때문에 오른쪽 다리를 절룩거리며 소리죽여 기계실을 빠져 나왔다.그리고는 C 대신 S에해당하는기록을 새겨 넣었다.이제S등급의 신분카드가 손에 쥐어진 것이다.20세기 중반 로켓과 위성이 발명되며 우리 인간은자연을 제어하고 극복하는데 있어서 신기원을 이뤄냈다고 자신만만해했다. 불과 100년 전만 해도허황된 것으로 들리던 달까지의 여행도 실현됐으니까. 이렇게 우리는 불과100년을 내다못할정도로 급속한 성장을 해왔음을자랑스럽게 생각했다. 없는 것을 창조해내는데있어서 우리 인간의 손이닿는 곳이 어디까지일지, 어떤 것이 한계인지 모를 정도가 되어 버렸다.여기서 나간다는 건 곧 죽음을 의미할 수도 있어. 우린호흡용 헬멧도 없다구. 그리고 타고 갈 보트도 없고. 그래도?음.아니. 그래.나는 당신들이 좋아서 여기 이 자리에 온 게 아냐. 하지만나도 내가 가진 알 수 없는 뭔가를 되찾고 싶어서라구.모두 이게 다야?과거를 이어주는 끈들은 모두사라졌지만,기억을 되돌리는 꿈은 깨어졌지만,그들은여전히 그곳에 서서또는 감정이라는 것도 없.CICCC 사령관실에서는 박현준의 고함이 터져 나오고있었다.그녀가 경준의팔을 잡고끌자길가에 있던사람들은구경난 것처럼 시선을 돌렸다. 개중에는 손뼉을치거나, 경준을 보고 음흉한 웃음을 던지는여자도 있었다. 거침없이그들 사이를 뚫고 나아간 혜리는 어느 술집으로 들어섰다.그래. 그 곳은 아주 조그만 산골 마을이었단다. 이 에민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네 아버진, 바로 그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지냈지.어떻게 생각이 바뀌었지? 자네가그럴 줄은.경준이 상진을쏘아봤다.상진도 경준의그런 눈초리를의식하고
박현준 사령관의 얼굴이 일그러졌다.왜?.부관 궁금한가?.그럼 얘기해 주지.예.저 NRPP01은 우리 쪽에서 빼낼 수는없어.아마 당장원로원에 경보가 울릴 테니까.하지만 저 녀석이 대신해준다면?.아직도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메가시티.형민인 잠들었어요.선정은 이렇게생이별을 하면서헤어질 바에야차라리남편과 함께죽고싶다는 생각도 했었다.최부장은 입을 오무리고 쑥 내밀면서 자기 집 공기상태감지기의 금속성 목소리를 흉내냈다.자신들이 왜 그 곳에 오게된 것인지 이제 어떻게되는지를아무도 알지 못한채. 그들은 그저정부의 명령에 의해 이곳에 집결하게 되었다는 사실만을 그들을둘러싼 군인들이넌지시 말해줘서 알고 있을 뿐이었다.예. 행정센터에 한 개, CICCC에서 한 개를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그래.바로 그거라네. 2011년 혁신때 꼭 필요한 사람들도역시 기억소거를통해서 개조시켰지. 하지만 인간의 심성이란 그렇게 기억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거든? 사람들과관련된 사악한 기억들을 모두 지우고 새로운 선한기억들만 주입시킨다고해도 거의 본성에가까운각각의 감정의 특징들은 유지되거든. 그래서 그들을 요주의 인물로따로 분류해 두었지.센터 제로원, 상황 보고하라김경준은 날렵한 신형 스포츠카를 몰고 넓게 뚫린 조용한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운신하기에는 그 편이장갑차보다는훨씬 나았기에 다른대원들을장갑차에 타고따라오도록명령하고 CICCC사령부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나.왔는데요.그녀가 자신이 없어진 이후로 저렇게 꿋꿋하게 그것도 이정체불명의 집단을 이끄는우두머리로 있다는사실이 뿌듯하게 전해져 왔다.아저씨이.대원들은 명심하세요.영식은 오히려자신이 설득당하고있다는 사실이심히불쾌했다.더욱 그의 신경을긁는 것은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냉정하게 상황을 자신의의도대로 이끌어가려는황광하의 냉철함이었다. 영식은 그것을 의식하지 않으려해도 그의 어투는 한풀 꺾였다.황선정여사는 말이 없다.자식의 변화되어오는 모습을보면서 그녀는 그저 바라다보기만 했었다.언젠가 이런 때가 오리라고 기약없는 기대를가슴에 묻고서.하지만 그